순닥해변은 풀레 군데스 마을, 시도하르조, 트푸스, 구눙 키둘 지역에 위치해 있다. 순닥은 쿠쿠프 해변, 크라칼 해변, 드리니 해변, 바론 해변 등 다른 해변과 가깝다. 이 해변은 욕야카르타의 다른 해변에 비해 그 자체의 독특함을 가지고 있다. 처음에 순닥해변은 Wedibedah (분할 모래)라고 이름 붙여진 이 자연현상에서 비롯되었다. 장마가 오면 육지에서 바다로 흘러드는 물이 많았다. 그 결과, 해변이 갈라진 땅은 강처럼 보인다.
1976년에 이 해변의 이름은 바뀌었다. Wedibedah의 이름은 아수(개 자바어로)와 란닥(호저 자바어로)의 약칭으로 순닥으로 바뀌었다. 순닥이라는 이름은 개와 호저의 싸움에서 따왔다. 오후가 되자 아르자상쿠라는 지역 주민의 개가 바닷가를 뛰어다니다가 호저를 만난 동굴로 들어갔다. 배가 고파서 그 개는 호저를 잡아먹으려고 했다. 그러다가 싸움이 벌어져 마침내 그 개는 호저의 몸의 절반을 먹는 데 성공한다. 아르자상쿠는 호저의 몸의 절반이 아직 개의 입에 있는 것을 보았다. 이후 Wedibedah라는 이름은 아수(개 자바어로)와 란닥(호저 자바어로)의 약칭으로 순닥으로 바뀌었다. 더구나 아르자상쿠는 자신의 개가 동굴에서 나온 후 흠뻑 젖었다는 사실에 놀랐다. 우연히 호저의 반쪽 시신을 발견한 것 외에 샘도 발견하였다. 선닥 주변 지역 주민들이 그동안 건조하게 살아왔기 때문에 올봄 발견 소식은 곧바로 퍼졌다.
순닥해변도 자연경관의 특별한 전경을 선보인다. 해변의 동서쪽에 있는 산호 절벽은 배경 사진에 좋다. 백사장이 펼쳐지는 것도 해변의 아름다움을 더한다. 그 외에도 바닷가에는 이끼로 뒤덮인 작은 산호석이 펼쳐져 있고 발에 부드러운 느낌이 든다. 생선구이, 야채밥, 치킨국수 등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는 식당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