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자카르타Gunung Kidul에 있는 해변들이 각각의 이야기와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전부터 응오바란 해변은 자바의 발리로 불립니다. 이 해변은 절벽 사이에 위치하고 힌두 사원도 있어 발리에 있는 울루와뚜 절벽 사원과 비슷합니다.
응오바란 해변은 다른 해변에 비해 유명하지는 않지만 족자카르타 여행하면 꼭 한번 들리는게 추천합니다. 응오바란 해변은Desa Kanigoro, Saptosari, Gunung Kidul, Jogjakarta에 위치하고 족자카르타 시내에서 65km정도 떨어지며 차량을 타고 가려면 2시간정도 걸립니다. 이제 이 해변 가는 길에 안내판에 많이 있어 찾아가기 쉽습니다.
이 해변 이름은 전설이 있습니다. 예전에Majapahit왕국의 왕인Brawijaya V 자기 아들과 싸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Brawijaya V 왕이 바다로 도망갔는데 아들과 더 이상 싸우고 싶지 않아 자기 몸에 불을 질렀습니다. 불을 지르는 것은 인도네시아 말로 Kobaran api라고 해서 이 해변은 Ngobaran 해변이라고 불리게 됐습니다.
이 해변 매력은 문화와 종교적인 분위기가 강하는 점입니다. 2003년도에 이 해변에서 힌두교 신의 조각상을 만들었고 2004년에 완성됐습니다. 이 곳에 방문객들도 바다를 바라보는 비슈누 신의 조각상을 만날 수 있습니다.
조각상 옆에 자바 전통 가옥인 Joglo가 있고 마을 사람들이 거기서 예배를 드립니다. 그리고Joglo앞에Segawa Wukir 사원이 있으며 이 곳은 예전에Brawijaya V 왕이 자기 몸에 불을 질렀던 장소로 믿습니다. 여기서도 3×4미터 크기로 지은 이슬람 사원이 있습니다. 다른 이슬람 사원과 달리 건물이 메카쪽으로 향하는 게 아니라 바다로 향하지만 기도할 때는 사람들이 메카쪽으로 향합니다.
이 해변에 이슬람 사원, 힌두교 사원, 그리고 다른 종교들의 사원이 있다는 것을 이 마을에서 사는 사람들이 종교가 달라도 서로 존중하면서 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응오바란 해변에 오면 우리가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바닷물이 빠질 땐 해초를 볼 수 있으며 조개, 새우 그리고 산호초 사이에 숨는 물고기들도 볼 수 있습니다. 근처에서 사는 주민들도 이 물고기들을 잡고 시장에서 팔기도 합니다.
여기서 바다나 사원 그리고 절벽 배경으로 멋진 사진들을 찍을 수 있습니다. 파도가 세서 이 해변에서 수영을 금지합니다. 응오바란 해변에서 우리가 일몰을 볼 수 있고 바다에 반사된 노을 색깔이 아름다워 사람들을 오후에 많이 옵니다.
구경하다 배가 출출하면 해변에 있는 식당에서 해물로 만든 음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응오바란 해변 들어가는 입장료는 일인당 5.000 루피아이며 주차비는 오토바이 3.000 루피아 그리고 자동차는 10.000루피아입니다.
여기서 화장실, 넓은 주차장, 식당 같은 시설들이 갖추었으니 마음 편히 방문해도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