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화는 족자카르타에서 많이 발전되었지만 현지인들은 미신에 대해 아직도 믿습니다. 수 많은 미신 중에 족자카르타 알룬 알룬 키둘에 있는 쌍둥이 벤자민 나무의 미신을 지금까지 아직 믿고 있습니다.

족자카르타 왕궁은 2개의 광장 또는 알룬 알룬 사이에 위치합니다. 하나는 알룬 알룬 우타라 (북쪽 광장) 또 하나는 알룬 알룬 키둘 (남쪽 광장)입니다. 이 2개의 알룬 알룬에서 똑같이 쌍둥이 벤자민 나무가 있습니다. 족자카르타 주민들은 이 벤자민 나무가 신성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알룬 알룬 키둘 위치는 족자카르타 왕궁과 가깝습니다. 왕궁에서 남쪽으로 쭉 가면Plengkung Gading이라는 벽이 보이며 그것은 바로 알룬 알룬 키둘로 들어가는 정문입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알룬 알룬 키둘을 저녁에 방문합니다. 족자카르타 주민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서 온 사람들은 저녁에 이 곳에서 모여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친구들 또는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곤 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알룬 알룬 키둘을 찾아가는 이유는 바로 쌍둥이 벤자민 나무의 미신입니다. 천으로 눈을 가리며 이 2개의 나무 사이에 지나갈 수 있으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이야기가 있기 때문입니다.
듣기에 쉬울 것 같고 별 게 아니지만 막상 해보면 실패한 사람도 많습니다. 또 어떤 사람은 몇 번 하고 난 후 성공하기도 합니다. 성공하더라도 또 가서 다시 해보는 사람도 많습니다.

눈을 가리며 이 2개의 나무를 지나가는 일은 Masangin이라고 불렀습니다. Masangin은 옛날부터 계속 해왔으며 Topo Bisu 세레모니 때 족자카르타 왕국의 호위 무사들이 조용히 요새를 도는 것을 말합니다.
이 때 족자카르타 왕궁의 호위무사들은 자바 전통 옷을 입고 행진했습니다. Topo Bisu 세레모니는 왕궁 앞에 있는 광장에서부터 시작해 알룬 알룬 키둘 가서 2개의 벤자민 나무를 지나갔습니다. 복을 받고 적의 공격으로부터 보호를 받기 위한 것입니다.

이 때부터Masangin 미신을 믿고 벤자민 나무 사이를 지나갈 수 있으면 원하는 소원 모두 다 이루어질 거라고 믿습니다.

또한 알룬 알룬 키둘이 넓어서 옛날에 호위무사들은 이 곳에서 훈련을 많이 했습니다. 보통 집중력을 연습하려고 이 벤자민 나무 사이를 지나갑니다.

옛날에 많은 사람들은 이 벤자민 나무 사이에 뭔가 있어 적을 몰아낼 수 있다고 믿습니다. 마을 주민 이야기에 따르면 네덜란드 군인들은 이 나무 사이를 지나면 에너지가 약해졌습니다. 그래서 이 나무 사이를 지나갈 수 있으면 안 좋은 일을 몰아낼 수 있습니다.

Masangin 말고 알룬 알룬 키둘에 가면 알록달록한 전구로 꾸민 자전거 차를 볼 수 있습니다. 이름은 바로Odong-odong입니다. 겉으로는 차처럼 보이지만 페달을 밟아 타야 합니다. 음악도 틀어줘서 친구들이나 가족들과 와서Odong-odong을 타 알룬 알룬 키둘을 한번 돌아서 구경하는 게 추천합니다.

다양한 족자카르타의 전통 음식도 이 곳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저녁 되면 쌀쌀한 바람이 불어 따뜻한 음료인 Bajigur와 Wedang Ronde 그리고 옥수수 구이, Cilok 등등 먹어볼 수 있습니다. 또한 밥 종류의 음식을 먹어보고 싶은 분들은 이 근처에 있는Wijilan에 가서 족자카르타 대표 전통 음식인 Gudeg을 먹어볼 수 있습니다.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